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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으로 인해 '사고 싶어도 사 오지 말자', 라는 슬로건으로 일본산 제품의 바코드인 49와 45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즉 물건을 살 때 바코드를 보고 49와 45가 쓰여있으면 피해서 한국의 국가 코드인 8이 들어가 있는 것을 사자는 설명입니다.

 

 

설명에 따르면 49, 45를 피한 국가 코드 8이 있는 국산 것을 쓰자는 의도인데. 이렇게 하면 무조건 일본 제품을 피할 수 있을까요? 제목처럼 정답은 'NO, 아니다!'입니다.

물론 일본산 제품을 피할 수는 있습니다. 물건 구매 시 일본 제품을 피하고 싶을 때, 바코드를 확인하고 49, 45를 보는 것은 유용한 팁입니다. 하지만 이걸로는 완전히 '일본산 제품'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를 살펴볼까요?

이번에 제가 직접 마트에서 사 온 고추냉이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이 고추냉이는 국내 업체에서 생산한 고추냉이 제품으로 국가 코드도 880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고추냉이 제품도 있구나, 하고 안심하고 사 왔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생산지를 자세히 살펴보니 반전이 있었습니다.

 

 

제조원이 보이시나요? 일본 '야마구치 고추냉이 컴패니'에서 생산된 것입니다. 즉, 일본에서 제조한 것을 국내 기업이 수입 판매하는 과정에서 국내 바코드인 '880'이 붙어버립니다. 이런 식으로 일본 생산 제품이라도 한국에서 수입해 판매하면 바코드는 8이 됩니다.

즉, 8 바코드만 보고 국내산이구나 해서 구매해버리다간 제조원 확인 시 '일본산'이 섞인 제품이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바코드를 보는 것도 좋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조금 귀찮더라도, 원재료 명의 국가 표기 및 제조원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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